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살레시오수녀회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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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2월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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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숲 작성일07-04-10 15:35 조회2,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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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처럼 교육합시다>

어려운 순간에 직면할 줄 알도록 교육합시다.

어느 날 돈보스코는 꿈을 꾸었다.
토리노의 발도코 오라또리오에서 돈보스코는 소년들 가운데 서 있었다.
그 때 어떤 괴물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그 괴물은 사자같이 크고 머리는 황갈색에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소년들은 질겁을 하며 도망을 쳤다. 어디에 숨을 것인가? 돈보스코는 소년들에게 성모님의 상을 향해 서라고 일렀다. 갑자기 성모님은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고 아주 부드러운 어머니의 음성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무서워하지 마라. 신앙을 가져라. 이것은 나의 신성한 아들이 너희들을 시험해 보는 것이다.” 그때 라틴어로 말하는 어떤 목소리가 들렸다. “일어섭시다. 일어서서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 올려드립시다.”
                                           (돈보스코처럼 교육합시다 中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암에 걸려 손녀를 키울 수 없게 되자 저희 집에 그 친구를 맡긴다는 의뢰가 왔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고 손녀와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자신이 죽는 다는 것이 큰 아픔이 되리라고 생각하신 것이지요. 하지만 저희는 그 사실을 친구에게 알렸습니다. 할머니가 널 무척이나 사랑하시지만 몸이 많이 아프시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어 수녀님들에게 보냈다고요, 이 말은 들은 그 친구는 많이 놀랐습니다.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해서 할머니에게까지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그 뒤 그 친구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쾌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아이가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없을 것 같으니 피하게 해주거나 대신 넘어 주는 것은 아이의 삶에 또 다른 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산이 넘어야 할 산이라면 나이에 맞게 차근차근 산을 넘어야 다음에 만나게 될 큰 산도 넘을 수 있지 않을까요?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걱정거리나 두려움을 표현하기를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야합니다. 위험한 상태를 숨긴다는 것은 멸망을 예고하는 일종의 양보이며 침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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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하나 ~>

* 세례성사를 받고 나서
** 마자렐로센터  마희정 루치아

세례를 받은 지 겨우 4일 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그런데 제가 갓 새내기 신자라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던 날! 그날은 우리 모두가 경건히 예식을 준비하고 치렀던 모습은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세례를 받고 난 저는 제 안에서 뜻 모를 기쁨이 솟아났다고 해야 할까요?암튼 저는 그날 최고의 세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아마도 저는 제 마음 안에서 주님을 그토록 원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날은 제 생애 가장 거룩한 날이 되었고요.....^-^그동안 저는 제 길을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고 두려움으로 헤매고만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서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주님께서는 저와 함께 길을 걷고 계시니까요.
그래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결국 제가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결코 터치를 안 하시지만, 저를 묵묵히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고 계십니다. 주님은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길에 이제 한발자국 들여놓았습니다.그리고 이젠 그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언제나 빛이 스며들어 따뜻한 길임을 저는 알고 있거든요... 헤헤

*** 2006년 12월 23일 마자렐로센타 7명의 친구들이 세례성사를 통해 주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1년여 동안 함께 동반해주셨던 최수산나 수녀님의 사랑 가득한 교리수업을 받으며 하느님은 사랑이신 분이고 우리들은 그분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례를 받던 날의 가슴 떨림과 감사로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길 다짐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많은 축하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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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둘 ~>

* 2007년의 활을 당기다!!!              
**서울나자렛집   고1 황길순 마리스텔라

아마 새해가 되면 모두 결심 하나씩은 세울 것이다. 그 결심이 잘 지켜질지 아니면 중간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버릴지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결심을 했다. 나의 결심은 바로 ‘나를 좀 더 사랑하기’다. 새해 결심 이라면 ‘성적 올리기, 다이어트하기’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2007년은 나에게 있어 좀 다르다. 그렇다고 그동안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2006년은 내게 있어 참 뜻 깊은 해였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학급반장도 해보고, 사랑도 해보고... 하지만 나는 하느님께서 주신 그 특별한 일들을 있는 그대로, 내게 주신 의미대로 받아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내 주위환경을 믿지 못하고 다른 내 또래 친구들처럼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음에 화를 내기도 했었고, 남들보다 더 많은 걱정과 근심을 지고가야 했기에 괴롭기도 했었다. 늘 더 좋은 조건에 눈이 가고, 조금이라도 불공평하다싶으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속모습보다 겉모습을 중요시 하며 살았다. 그 당시에는 눈앞에 있는 것 즉,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는 것 밖에 몰랐다.
시간이 흐른 지금, 지난날들을 뒤 돌아보면 그런 생각과 행동들이 전부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었다. 나도 모르게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그걸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에 비해 나는 빨리 깨닫게 된 것에 하느님께 감사한다. 그동안 나의 주의 깊지 못했던 생각과 행동으로 상처받았던 나의 마음과 주위 사람들을 이제는 좀 더 사랑하고, 좀 더 지켜주고 싶다.
이미 2007년 이라는 활은 당겨졌다. 그 소중한 것이 중간에 장애물을 만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내 결심을 지킬 것이다. 2007년, 나는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환경을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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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셋 ~>

* 새로운 출발
** 부산나자렛집     고3 이 지 은

나자렛집에서 지낸지도 6년. 슬펐던 일들만 생각하면 길었던 6년이 되고 즐거웠던 일들만 생각하면 짧았던 6년이 된다. 항상 함께였던 가족들과 함께 한 좋은 추억들을 접어두고 이제는 대학생이라는, 사회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새로운 출발’하면 새 마음 새 뜻으로,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을 해야겠지만 우선 그런 마음보다는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부터 앞서가고 있다. 미리 미용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따놓은 상태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대학에 진학을 했다. 요즘은 방학이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 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중에 나도 이렇게 해야지.’ 또는 ‘저런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진짜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일을 하게 될 때, 지금 다양한 체험에서 경험한 첫 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하며 배우고 싶다. 귀찮아도 오늘 계획한 것에 대한 실천과 내일에 대한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쁨을 생각하면서 새 마음 새 뜻으로 오늘 하루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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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넷 ~>

* 2007년 새해 다짐
** 마자렐로센터  정은빈

지난 1년 동안 아주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처음 센터에 와서 꿈꾸었던 것을 이제는 거의 다 이루었습니다.
먼저 4월에 고검 검정고시 합격과 8월에 미용사 자격증, 11월에는 워드 2급 필기, 12월에는 워드 2급 실기를 보았습니다. 아직은 한 가지가 부족합니다. 워드 1급을 계획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더 열심한 마음으로 워드 1급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올 3월에 연희 미용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후에는 서경대학교 미용학과에 진학해서 좀 더 전문 미용사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 마음의 다짐이. 더욱 단단해짐을 느낍니다. 모두들 1년 안에 미용과 검정고시, 그리고 컴퓨터자격증을 한꺼번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하였지만 전 해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 작년 한해는 아주 특별한 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못한다고 하는 것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도전하지 않아서일 뿐이고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수녀님, 선생님, 은인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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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다섯 ~>

* 2007년 새해에는.... 예수님께 드리는 편지
** 광주나자렛집 고 1 오은희 로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건강하고 열심히 살며 가족들에게도 평화와 사랑과 행복이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기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07년도 별탈없이 지낼 수 있도록 언제나 항상 제 옆에 계셔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18살이 되는 오은희 로사입니다.
제가 18살이 되면서 고민이 많아요. 많아졌어요. 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게 뭔지, 올해에는 제 진로를 찾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허무하게 또다시 1년이란 긴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답니다. 어서 찾아 제가 이 아까운 시간을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2007년은 참 기쁠 거에요. 예수님께서 도와주실거라 믿어요 ♥ 부디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게 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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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푸른 기쁨 ~>

* 너희의 날들이 사랑으로 가득하길!
** 마인하우스 모래놀이치료사 : 정희선 선생님  

☆☆야! ♤♤야! ♧♧야!
하느님께서 특별히 사랑해 주시기를!

나는 오늘밤도 너희를 위해서 특별한 기도를 바친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특별히 사랑 받아야할 사람들이니까.

처음 상담실에 들어서면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하고, 거부하는 몸짓과 말투를 하는 너희들에게서 너희들이 살아온 세월을 느끼게 된다. 얼마나 거절당하고 배신당하고 산 세월이었는지가 보인다.

☆☆야! 보육교사 과정을 공부하던 네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했지.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이 부모가 되었고,
일관성 없이 나를 키웠고,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을 했고,
오늘은 무섭게 때리고 내일은 그 보상으로 선물을 안기고…

♤♤야! 너는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에 00살을 지우고 싶다. 그리고 그 계절만 되면 악몽을 꾼다. 올해 겨우 그 악몽을 꾸지 않았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야! 너는 내 무릎을 베고 누워
“선생님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지.

하나같이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진 너희들, 그 사연들을 겪어내느라 온갖 에너지를 다 써버려 이제 지쳐 이 쉼터로 왔지. 하느님께서 왜 늦은 나이의 나를 모래놀이 치료사로 만드셨는지 그 뜻을 이제야 깨닫는다.

☆☆야! ♤♤야! ♧♧야!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모래상자에 풀어내고, 내 속의 분노들을 사자와 호랑이와 괴물과 전쟁과 온갖 상징들로 풀어내고, 지난날의 부정적인 나를 ‘죽이고’, 목욕 시켜 ‘정화’하여, 새로운 탄생 ‘아기’로 태어나자.

사랑 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왔다는 노랫말처럼
앞으로의 너희의 날들이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너희들을 많이 사랑한다.
너희들에게로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너희들에게 좋은 치료자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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